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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감염병 역학조사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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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간 사 

 

 

2008년 한 해 동안 전국에서 실시한 전염병 역학조사 중 보고의 가치가 높은 사례를 중심으로 편집한 「2008년 전염병 역학조사 연보」를 발간하게 되었습니다. 전염병 역학조사 연보는 「1999년 중앙 역학조사반 역학조사 사례집」에서 시작하여 매년 발간해 오고 있는데, 그간 중앙 역학조사반과 시 ․ 도 역학조사반의 역학조사 보고서를 수록해 왔으나 2007년부터는 시 ․ 군 ․ 구 역학조사반의 역학조사 보고서도 포함하였습니다. 

 

2008년에는 대구광역시 북구에서 발생한 A형간염 유행 역학조사를 포함하여 7건을 수록하였습니다. 이는 시 ․ 군 ․ 구 역학조사반의 역량이 계속 향상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수인성 ․ 식품매개질환 유행의 가장 흔한 원인병원체는 노로바이러스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데, 인천광역시 남동구, 경기도 군포시는 학교에서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유행이 발생하였고, 강원도에서 발생한 유행은 음용수 섭취로 인하여 지역사회 주민에서 대규모로 발생한 건입니다. 노로바이러스 유행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전한 식수 및 식품 공급, 개인위생 강화가 필요하다고 하겠습니다. 경상남도 의령군의 장티푸스 역학조사는 유행이 인지되지는 않았으나 전염병 감시체계에서 타 지역보다 의령군에 장티푸스 발생수가 많이 보고되고 있어 사례간 역학적 연관성 여부 및 지역사회에 숨겨진 유행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한 역학조사입니다. 비록, 원인은 밝혀내지 못하였으나 전염병 감시체계를 통하여 유행을 조기에 인지하기 위한 작업이 매우 중요함을 알려주는 역학조사라 할 수 있습니다. 

 

전염병 역학조사는 발생의 원인과 전파경로를 파악하기 위하여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필요하고, 특히 현장 역학조사에는 유증상자 및 노출자에 대한 사례조사와 검체채취, 위험 환경 조사 등 많은 노력과 기술이 필요합니다. 2008년에도 전염병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하여 현장에서 역학조사를 수행한 전국의 전염병 역학조사요원과 역학조사관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아무쪼록 현장 요원의 땀에 어린 「2008년 감염병 역학조사 연보」가 전국의 전염병 역학조사와 관련 연구에 널리 활용되기를 기대합니다. 

 

2009년 5월

 

 

 

질병관리본부장 이 종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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